이혜정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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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수와 반동과 갈증의 순환과 그리고, 물의 장래

 

물의 장례이자 장래를 관망하기 위해 saalgoo의 바닥에 늘어놓은 건-물 또 한 이곳을 떠돌다 갈 물방울을 위한 일종의 성스러운!? 임시무대라고 볼 수 있다. 충분한 고요와 함께한다면 물방울이 떨어져 발돋움을 준비하는 소리를 한 번쯤은 들을 수 있을 것이다. 물방울은 사라지면서 비명 따위 지르지 않는다. 그것은 어쩌면 읊조림에 가까운 작은 즐거움 일지도 모른다. 폭발 하지 못한 물의 갈증이 만드는 메마른 반동의 시간을 관망하는 것이 지켜보는 이의 몫이다.